[게임브리핑]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신이슬 보는 눈이 좋아졌다”

[점프볼=용인/이건용 기자] 2023년 11월 18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용인체육관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Q. 이주연 결장하는지?
오늘 안나온다. 무릎에 타박이 있다. (엑스레이) 찍어 봤는데 크게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지켜봐야할 것 같다. 매치업을 짜는 게 조금 힘든 상황이다. 복귀 여부는 조금 쉬면 괜찮아질 것 같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Q. 매치업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매치업이 조금 어렵다. 상대 (박)지현이하고 (김)단비가 둘 다 많이 움직이는 선수들이기도 하고, 힘도 있다. 한 쪽은 해란이가 잡아주면 되는데 나머지 한 쪽을 잡을 수 있는 선수가 (강)유림이, 우리 김단비, (박)혜미 이런 선수들이다. 나중에 (배)혜윤이가 나가게 되면 잡기가 쉽지가 않지만 잡아줘야 한다. 그렇다고 못 잡을 것도 아니다.

Q. 어려운 상황에서 1R 승률이 5할 이상인데 만족도는?
선수들이 잘 해줬다. 비시즌에 선수들이 좋아졌다. 부상당한 5명 빼고 나머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힘들었던 첫 경기를 잘 넘기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선수들은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욕심이지만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다. 선수들도 긴가민가 했을 거다.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해왔던 찬스 메이킹들을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맛을 보게 되면 로테이션하는 부분에서 여유로워질 것 같다.

Q. 신인선수들에 대해서?
신인선수들도 괜찮다. 체전 끝나고 합류를 하는 바람에 같이 연습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일단 지금은 시즌이 시작됐으니까 함께하고 있다. (이)예나는 힘이 있다. 그래서 힘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고, (김)수인이는 의외로 침착하다. 패싱 능력도 있고 슛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조금 더 적응하면 경기에 투입될 수도 있을 것 같다.

Q. 신이슬의 성장은?
A패스 찬스를 보는 눈이 좋아졌다. 수비도 열심히 하려고 해서 많이 나아졌는데, 찬스를 보는 눈이 확실히 좋아졌다. 저번 시즌 중반부터 스타트로 나가고, 리바운드 기록도 나아지고 했다. (신)이슬이가 부족했던 부분이 남을 살려주는 플레이였다. 그런 부분을 계속 얘기 했었는데, 오프시즌 때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다보니, 찬스를 살리는 쪽에 눈을 뜨고 있는 것 같다. 매번 잘할 수 없겠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충분히 좋아졌다.

*베스트5
삼성생명 : 조수아, 신이슬, 강유림, 김단비, 이해란
우리은행 : 박지현, 최이샘, 노현지, 이명관, 김단비

 

#사진_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