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상 이예원-다승왕 임진희, 위믹스챔피언십 샷 대결

가상화폐로 우승 상금 지급…약 5억7500만원

[서울=뉴시스]이예원 S-OIL 챔피언십 2023 FR 2번홀 티샷. 2023.11.05.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탄 이예원(KB금융그룹)과 다승왕 임진희(안강건설)가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예원과 임진희는 18일 부산 기장 해운대 비치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첫날 매치플레이에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왕중왕전 성격인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은 한진선을 2홀 차로 격파했고 임진희는 박결을 3홀 차로 이겼다.

파이널A에 진출한 두 선수는 19일 열리는 스트로크플레이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2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FR에서 임진희가 1번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3.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체 출전 선수 24명 중 매치플레이에서 이긴 12명이 출전하는 파이널A에는 이예원과 임진희 외에 박민지, 정윤지, 김수지, 노승희, 성유진, 이가영, 방신실, 김민별, 이소미, 홍정민이 포함됐다.

상금 대신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주어지는 것이 이색적이다. 총상금 100만 위믹스를 현 시세로 환산하면 약 23억원이다. 이는 KLPGA투어에서 최다 상금이 걸린 한화클래식(17억원)보다 큰 규모다.

파이널A 12명은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약 5억7500만원)를 놓고 경쟁한다. 매치플레이에서 진 12명은 파이널B에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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