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걸 안 파네...'최악의 영입' 매각할 절호의 기회 거절

김대식 기자 2023. 11. 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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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오는 1월에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피터 오 루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히샬리송을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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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오는 1월에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피터 오 루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히샬리송을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가졌던 쪽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었다. 지난 9월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에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를 데려오지 못한 뒤에 뒤늦게 관심의 대상이 됐다. 살라를 향한 제안이 거절당하자 대안으로 히샬리송을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히샬리송을 향한 사우디의 공세는 이번 겨울에도 예상된다. '텔레그래프'는 13일 "사우디 구단들은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 자금 마련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새해에 프리미어리그(PL)를 습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들의 장기적인 타깃인 손흥민과 살라를 시즌 중반에 데려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에 제이든 산초와 히샬리송이 1월 사우디 구단들의 최우선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매각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진 것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은 최근 토트넘에서의 부진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프로리그의 최고 타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과 헤어질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여름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 2위를 기록하면서 합류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도우미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2022-23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꼽혔다. 문전 앞에서의 부진과 더불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불화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부진은 여전하다. 스트라이커가 골 결정력 난조에 빠지면서 손흥민이 히샬리송 대신 중앙으로 기용됐다. 결국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중앙 대신 좌측에 기용하면서 변화를 모색했다. 변화된 역할에서 적응하나 싶었지만 히샬리송은 수술대에 올랐다.

선수가 이적료값을 전혀 못해주는 와중에 사우디로 매각한다면 히샬리송 이적료로 다른 선수를 구매할 수도 있는 기회다. 만약 히샬리송이 과거의 기량을 되찾지 못한다면 이적료 회수조차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런데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믿어보기로 한 것이다.

다만 매체는 "토트넘은 골문 앞에서 히샬리송의 부진한 모습이 계속된다면 내년 여름에는 사우디로부터의 막대한 금액의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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