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품바’ 전수환, 16일 사망…향년 57세

유다연 2023. 11.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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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품바'로 활약한 배우 전수환이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전수환의 유족은 18일 전수환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그는 '16대 품바'로 이름을 알렸다.

'품바'는 1979년 시작한 공연으로, 실존 인물인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한국판 모노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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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전수환이 생전 연기하는 모습. 사진 | 서울연극협회 유튜브 캡처


[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16대 품바’로 활약한 배우 전수환이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전수환의 유족은 18일 전수환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은 군 제대 후 ‘극단 76’에서 연극 ‘습관의 힘’으로 데뷔했다.

그는 ‘16대 품바’로 이름을 알렸다. ‘품바’는 1979년 시작한 공연으로, 실존 인물인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한국판 모노드라마다. 천장근은 일제강점기부터 자유당 말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거센 정치적 상황에서 살다 간 인물이다.

고인은 지난 1997년 영화 ‘블랙잭’에서 젊은 형사역으로 출연한 걸 시작으로 ‘조용한 세상’(2006), ‘이태원 살인사건’(2009), ‘고령화 가족’(2013), ‘관상’(2013) 등에 출연했다.

유족은 부인 김원자 씨와 두 딸이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 10분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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