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1패' 류중일 감독 "대만 잡고 꼭 APBC 결승에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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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 진출권을 놓고 대만과 결전을 치르는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류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대만과 대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류 감독은 "타선이 선취점을 내주고 원태인이 최소 5이닝을 끌어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승용, 김영규 등 필승조들의 컨디션도 좋아 경기 상황을 보며 적극적으로 불펜 카드를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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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기면 결승 진출 확정 "타선이 선취점 내줘야"
(도쿄(일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 진출권을 놓고 대만과 결전을 치르는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류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대만과 대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6일 호주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2로 이겼으나 전날(17일) 일본에 1-2로 졌다. 한국과 대만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 중인데 이날 맞대결 승자가 결승에 오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류 감독은 "단기전은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일본전에서 값진 경험을 한 우리 선수들이 오늘 좋은 경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들어 타선의 활약이 저조하다. 앞선 2경기에서 4점 밖에 내지 못했다. 특히 앞서 4번 노시환의 앞뒤로 배치됐던 윤동희와 문현빈이 기대만큼의 생산력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류 감독은 일본전에서 9회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던 김휘집을 5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류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왕옌청)이어서 우타자 위주로 라인업을 짰다. 김혜성, 최지훈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타자들이 나선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대만전 선발 투수로 원태인을 내세운다. 원태인은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홍콩, 중국을 상대로 합계 10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 감독은 "타선이 선취점을 내주고 원태인이 최소 5이닝을 끌어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승용, 김영규 등 필승조들의 컨디션도 좋아 경기 상황을 보며 적극적으로 불펜 카드를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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