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콜레라 도시 전체 퍼져" 비상사태 선포

조봉권 기자 2023. 11.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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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 짐바브웨에서 콜레라가 퍼져 수도 하라레가 17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짐바브웨에서는 지난 2월 첫 콜레라 발병이 보고된 이후 7000명이 넘는 콜레라 의심 환자가 발생했고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은 51명을 포함해 149명이 사망했다.

일부 관리는 짐바브웨에서 최소 10만 명이 콜레라에 걸려 4000명이 숨진 2008년과 현재 상황을 비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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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 짐바브웨에서 콜레라가 퍼져 수도 하라레가 17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인구 150만 명인 하라레의 이안 마코네 시장은 “지금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병이 도시 전체로 퍼지고 있다”고 했다. 짐바브웨에서는 지난 2월 첫 콜레라 발병이 보고된 이후 7000명이 넘는 콜레라 의심 환자가 발생했고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은 51명을 포함해 149명이 사망했다. 하라레에서 보고된 콜레라 의심 환자는 2236명으로, 그중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졌다.

일부 관리는 짐바브웨에서 최소 10만 명이 콜레라에 걸려 4000명이 숨진 2008년과 현재 상황을 비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남부 아프리카 짐바브웨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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