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포인트 톱4 모두 파이널A행… 부산 뜨겁게 달군 KLPGA 왕중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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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임진희, 김민별.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빛낸 골퍼들이 왕중왕전 격 대회 매치플레이에서 일제히 웃었다.
18일 부산 기장 해운대 비치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첫날 매치플레이에서 올시즌 KLPGA투어 개인 타이틀을 따낸 골퍼들이 모두 승리했다.
올해 처음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각 대회 성적을 환산해 매긴 위믹스 포인트 상위권 골퍼 24명이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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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이예원·김민별·김수지
매치플레이서 모두 대승 거둬
방신실, ‘상위 시드’ 박현경 눌러
19일 스트로크플레이서 우승 경쟁
가상화폐 위믹스로 지급하는 상금
현금화하면 메이저보다 더 큰 규모
18일 부산 기장 해운대 비치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첫날 매치플레이에서 올시즌 KLPGA투어 개인 타이틀을 따낸 골퍼들이 모두 승리했다. 올시즌 대상·상금·평균타수 1위에 오른 이예원은 한진선을 3홀 남기고 5홀 차 대승을 거뒀다. 또 다승왕 임진희가 박결을 4홀 남기고 5홀 차 승리했고, 김민별도 이제영을 3홀 남기고 5홀 차 완승을 거뒀다. 이들은 19일 열릴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파이널 A에 올라 우승 경쟁에 나선다.
올해 처음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각 대회 성적을 환산해 매긴 위믹스 포인트 상위권 골퍼 24명이 경쟁했다. 올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골퍼들이 모여 경쟁해 ‘왕중왕전’ 성격이 강했다.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부상이 흥미롭다. 상금 대신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우승자 25만위믹스를 포함해 총 100만위믹스가 순위별로 주어지는데, 1위믹스 당 2370원으로 환산하면 우승자만 5억9250만원, 총상금 23억7000만원이 걸렸다. KLPGA 투어에서 최다 상금이 걸린 한화클래식(17억원)보다 큰 규모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정규시즌이 끝나고 보너스를 갖기 위한 샷 대결이 뜨겁게 펼쳐졌다.
이예원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거둬서 자신감을 얻고 나섰다. 재미있게 경기했다”면서 “(시즌이 막 끝나)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위믹스 포인트에선 2위였던 이예원은 “(위믹스 부상이) 금액이 크다는 것만 안다”면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그룹에 들어갔다. 처음 하는 대회라 잘 하고 싶다. 후회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또 위믹스 포인트 4위 김수지가 이소영을 5홀 차로 눌러 ‘랭킹 4강’이 모두 파이널 A에 올라섰다. ‘장타자’ 방신실은 상위 시드 박현경을 누르고 파이널 A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매치플레이 전날, 대진 추첨에서 위믹스 포인트 5위 박현경의 도전장을 받았던 방신실은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성유진도 전예성을 5홀 차로 꺾고 파이널 A에 합류했다. 그밖에도 박민지, 노승희, 이가영, 이소미, 홍정민이 파이널 A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부산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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