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시속 275km…역주행으로 세계 최고기록 찍은 슈퍼카 外

유연희 2023. 11.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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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속도로의 속도위반 기준은 시속 110km인데요.

직진 운전일 경우죠.

그런데 화면에 보이는 시속 275km, 이 속도가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바로 역주행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리막 '네베라' 후진 최고속도 기네스 신기록 도전

크로아티아 전기 스포츠카 업체 리막의 '네베라'가 독일 자동차 테스트 시설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제 스태프들의 도움 속에 모든 준비 작업이 끝나고 출발 지점에 섰습니다.

그런데! 조작 버튼을 R로 맞추고는 후진을 합니다.

계기판 속도는 점점 올라가고요.

정말 순식간에 200km가 넘어섰습니다.

동료들과 기네스 심사위원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느 새 동료들은 환호하기 시작하는데요.

<기네스 세계기록 심사위원> "시속 275.74km의 역주행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을 인정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차에서 내린 드라이버는 동료들의 축하와 함께 기네스 기록장을 받아 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고란 드른닥 / 테스트 드라이버> "올해는 앞으로 달리며 많은 기록을 깨서 뭔가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새 기록이 기뻐서일까요.

멋진 세리머니도 선보였습니다.

▶ '유리창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 즐기는 사람들

꽁꽁 얼어붙은 호수에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고산지대에 있는 토끼 호수인데요.

보통 이맘때면 호수도 모두 눈으로 덮여 있는데 올해는 특이하게도 유리창처럼 투명하게 아래가 다 보이게 얼음이 얼었다고 합니다.

알래스카에서 12년 동안 아웃도어 강사를 하고 있는 루크 멜씨도 처음 겪어 보는 거라고 하는데요.

<루크 멜(LUC MEHL) / 아웃도어 강사> "저는 이곳에서 약 12년 동안 스케이트를 탔는데 그런 것은 처음 봅니다. 이것은 꽤 특이한 환경 조건이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건조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얼음에 불순물이나 공기층이 없어 투명하게 얼기 때문에 바닥에 있는 바위까지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알래스카의 투명한 얼음 위에서 타는 스케이트,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순간포착이었습니다.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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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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