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번역에서 숏폼 제작까지 달라진 B2B 부스 풍경"

최종봉 2023. 11. 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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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쇼에서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비지니스 투 커스터머)관 외에도 비즈니스를 위한 B2B(비지니스 투 비즈니스)관을 운영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지스타 2023에서도 B2B관에 많은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상품을 판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스타의 B2B에서는 주로 게임을 판촉하는 성향이 강했다.

게임사는 자사의 신작 타이틀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이며 비즈니스 홍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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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쇼에서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비지니스 투 커스터머)관 외에도 비즈니스를 위한 B2B(비지니스 투 비즈니스)관을 운영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지스타 2023에서도 B2B관에 많은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상품을 판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스타의 B2B에서는 주로 게임을 판촉하는 성향이 강했다. 게임사는 자사의 신작 타이틀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이며 비즈니스 홍보를 이어왔다.
이런 분위기가 올해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 국내 이름있는 게임사들의 B2B 부스는 여전한 모습이다. 펄어비스의 경우 자사가 준비중인 신작 '붉은사막'을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반면 게임 알리기 못지 않게 게임 제작과 사업 전반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늘었다는 인상이다.
범위 역시 광범위하다. 현지화 기반의 품질보증(LQA), 네트워크 서비스, 해외 언어 폰트 제작, 결제 모듈,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발전한 게임 산업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아졌다.
특히, 국내 게임사의 화두가 된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둔 종합 번역 서비스 업체가 주로 눈에 띈다. 실제로 양질의 번역이 해외 시장에서 판매 성과로도 이어진다는 데이터는 오래전부터 증명된 바 있다.
소규모 개발사로는 준비하기 힘든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업체가 늘었다는 점에서 게임 업계는 지난해보다 더 복잡하고 세분화됐다.

지스타 2023의 B2B 부스는 18일로 운영을 종료했지만, 내년에 진행될 지스타 2024에서도 국내외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게임 업계에서 발 빠르게 개발 트렌드를 쫓고자 한다면 B2C뿐만 아니라 B2B에서도 놓치지 말고 점검해보기를 추천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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