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금손' 원호 새하얀 눈밭 위 눈곰 공장 오픈

황소영 기자 2023. 11. 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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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오호호' 원호
가수 원호(WONHO)가 '곰돌이 왕국'의 왕이 됐다.

원호는 지난 17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눈곰' 만들기에 도전한 영상을 게재했다.

올해 내린 첫눈을 기념해 선물처럼 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1월 촬영된 것. 새하얀 눈이 가득 쌓인 공원에서 곰돌이 모양 눈집게를 들고 사투를 벌이는 원호의 모습과 함께 시작됐다.

원호는 눈집게로 열심히 눈을 쓸어 담고, 온 힘을 다해 꾹꾹 눌러 눈곰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지만 도전을 거듭한 끝에 금세 요령을 터득한 원호는 추위도 잊은 채 맨손으로 눈곰을 생성해 냈다.

눈곰을 한 곳에 모아 눈곰 왕국을 만들었다. 지나가던 행인들 또한 발걸음을 멈추고 너 나 할 것 없이 원호의 눈곰 왕국을 구경했고, "예쁘다", "아이들이 보면 좋아하겠다"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에 힘입어 위니(원호 공식 팬클럽명)에게 선물로 받은 귀여운 토끼 모양 틀을 꺼내든 원호는 눈곰에 이어 대왕 눈토끼까지 뚝딱 만들어 내며 금손임을 증명했다.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곰 세마리'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춤을 춰 웃음을 불렀다.

오랜 작업 끝에 자신만의 화려한 눈곰 컬렉션을 완성한 원호는 "곰돌이 왕국을 완성했다. 여러분도 이렇게 쉽게 왕국을 꾸릴 수 있으니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성들과 하하호호 행복하게 사는 것만이 저의 바람이다"라는 귀여운 끝인사와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원호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트를 공개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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