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 만끽' 충북 주요 명소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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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18일 충북 주요 명소에는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 청주 상당산성은 평소보다 한산했으나 가족 단위 등산객과 연인들이 드문드문 있었다.
속리산 등 도내 주요 명산과 유원지도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충북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5.2도, 괴산 영하 4.7도, 음성 영하 4.3도, 청주 영하 2.5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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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임양규 수습기자 =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18일 충북 주요 명소에는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 청주 상당산성은 평소보다 한산했으나 가족 단위 등산객과 연인들이 드문드문 있었다.
산책로 곳곳은 가로수들이 떨군 낙엽으로 가득했고, 그 위에 흩뿌려진 눈은 따스한 햇볕이 스며들면서 거의 다 녹아 내렸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와 칼바람에 잔뜩 움츠러든 채 산을 오르면서도 중간중간 멈춰서 저물어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랬다.
생태습지에서는 황금빛 갈대밭이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등산객들은 넓게 펼쳐진 갈대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에 바빴다.
속리산 등 도내 주요 명산과 유원지도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운 날씨에 먼 곳까지 가지 않고 실내에서 주말을 보내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오전 충북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5.2도, 괴산 영하 4.7도, 음성 영하 4.3도, 청주 영하 2.5도 등을 기록했다.
전날 청주와 괴산, 보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0시를 기해 해제됐다.
밤사이 충북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옥천 3.5㎝, 청주 1.5㎝, 진천 0.9㎝, 증평 0.5㎝ 등이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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