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카타르 국왕과 통화… 하마스 인질 석방 문제 논의

김문수 기자 2023. 11.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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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국왕과 전화 통화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했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던 중에도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통화해 인질 협상 문제를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 하에 인질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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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국왕과 전화 통화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협상 문제를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국왕과 전화 통화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했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던 중에도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통화해 인질 협상 문제를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카타르는 현재 이스라엘-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는 국가다.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들이 더 이상 지체없이 석방돼야 할 긴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 하에 인질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질 50여명 석방을 대가로 3일을 휴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인질 석방과 휴전에는 뜻을 모았지만 세부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 CNN은 이날 하마스가 가자 지구 내 정찰용 드론(무인기) 비행 중단을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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