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교역액 다시 2억弗 밑으로

강도림 기자 2023. 11.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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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의 10월 교역액이 전달보다 11% 줄었다.

1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1억 9242만 달러(약 2495억 원)으로 전달 대비 11.1% 감소했다.

지난 9월 북중 교역액은 2억 1653만달러(약 2807억 원)로 코로나19 팬데믹 발생으로 북중 국경이 봉쇄됐던 2020년 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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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교역 전월 대비 11% 하락
북한의 對中 수출입 10%대 감소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북중우의교. 연합뉴스
[서울경제]

북한과 중국의 10월 교역액이 전달보다 11% 줄었다.

1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1억 9242만 달러(약 2495억 원)으로 전달 대비 11.1% 감소했다.

북한의 수입은 1억 6760만달러(약 2173억 원)로 같은 기간 11.2% 줄었고 수출도 2482만달러(약 322억 원)로 10.7% 감소했다.

지난 9월 북중 교역액은 2억 1653만달러(약 2807억 원)로 코로나19 팬데믹 발생으로 북중 국경이 봉쇄됐던 2020년 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북중 교역액은 9월 2억달러를 넘어서고 한 달 만에 다시 2억 달러를 밑돌았다. 10월까지 누적 교역액은 18억 243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북중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해상 교역은 열어뒀다. 이에 북한의 물자난이 심화하자 지난해 1월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화물열차 운항을 재개했다. 올해 들어서는 나선 원정리~중국 훈춘, 무산~중국 난핑 통상수의 화물트럭도 제한적으로 재운행하기 시작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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