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아버지 죄송합니다"…잘나가는 에세이, 전자책도 나왔다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이북(E-Book) 발간 소식을 알렸다.

조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책 표지 사진과 함께 'E-Book이 출시되었습니다(자세한 사항은 출판사에 문의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조 씨는 지난 9월 존재 이유를 다룬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 당시 조 씨는 출간에 대해 "조민 그 자체로 살아가기 위해 용기 내 내디딘 첫발"이라며 조 전 장관의 딸이 아닌, 조민 그 자체로 살아가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에세이엔 조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적은 내용 등도 담겼다.

조 씨는 당시 학점 평균 1점대를 받은 것에 대해 "의전원은 성적 평균이 좋아도 한 과목만 F를 받으면 유급이 된다"며 "난 졸업반이었던 2018년 2학기에 한 과목을 F를 받아서 두 번째 유급을 받았다. 당시 내 성적은 우등에 해당하는 3.41/4.0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유급을 받았을 때 난 한 과목이 F가 확정되자마자 남은 시험을 전부 보지 않았다. F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한 학기를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인터넷에 회자되는 1점대 학점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씨의 에세이는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