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국제안보포럼, 이-팔 전쟁 희생자 돕는 이스라엘 단체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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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이 18일 지난달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후 "인간의 정의 추구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며 이스라엘 단체 '브라더스 인 암즈'(Brothers in Arms) 2018년 사망한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건국 75주년과 홀로코스트 이후 가장 많은 유대인들의 생명을 앗아간 지난달 7일 공격에 따라 이 단체에 매케인 의원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포럼은 성명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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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대표 "정치 제쳐두고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행동 즉각 나서"
[핼리팩스(캐나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캐나다의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이 18일 지난달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후 "인간의 정의 추구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며 이스라엘 단체 '브라더스 인 암즈'(Brothers in Arms) 2018년 사망한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2018년 매케인 사망 후 매년 이러한 상을 수여해 왔다. 포럼은 하루 전인 17일 오후(현지시간) 이 단체에 대한 시상을 결정했다. '브라더스 인 암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에 반대하는 항의 운동으로 시작했지만 최근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이스라엘 최대의 비정부 구호기관으로 변신했다.
"이스라엘 건국 75주년과 홀로코스트 이후 가장 많은 유대인들의 생명을 앗아간 지난달 7일 공격에 따라 이 단체에 매케인 의원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포럼은 성명서에서 밝혔다.
고 매케인 의원은 이 포럼의 단골 참석자였고, 그의 부인 신디 매케인 여사가 '브라더스 인 암즈' 대표들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이 단체의 에얄 나베 대표는 "이스라엘에 대한 끔찍한 공격 이후 우리는 정치는 제쳐두고 시민들을 돕는 행동에 즉각 나섰다. 민주주의는 취약하며 끊임 없는 경계와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스라엘 국민이 우리를 필요로 할 때 행동으로 그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탄압에 맞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한 홍콩 시민들과 중동 분쟁을 피해 도망치는 난민들을 구하기 위해 용감한 행동을 보여준 그리스 레스보스 주민 등이 과거 이 상을 수상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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