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복귀신고를 승리로 장식한 안영준 “형들이랑 감독님이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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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195cm, F)이 복귀신고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의 핵심은 안영준의 복귀전이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안영준은 경기 소감으로 "일단 오랜 기간 경기를 못 뛰어서 걱정하고 긴장했다. 형들이랑 감독님이 도와주셨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영준은 "KCC와 KT가 우승 후보인데 형들이랑 같이 해야 할 것이다. 강한 팀들이 많아서 부딪히고 맞춰가야 할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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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195cm, F)이 복귀신고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SK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SKT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102-87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KT의 6연승을 저지했다. 또 시즌 6승 4패로 창원 LG, 수원 KT와 공동 4위에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의 핵심은 안영준의 복귀전이었다. 지난 2021~2022시즌 이후 상근 예비역으로 군 복무한 안영준은 퇴근 이후 매일 운동을 해왔고 말년 휴가 때는 팀에 합류해 연습 경기에도 참여했다.
안영준은 1쿼터부터 선발 출전했고 가벼운 몸놀림과 슈팅으로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자밀 워니(199cm, C)와 오세근(200cm, C) 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은 물론 스페이싱과 속공 등 팀 장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이날 안영준은 32분 35초를 뛰면서 16점 2리바운드 3점슛 4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안영준은 경기 소감으로 “일단 오랜 기간 경기를 못 뛰어서 걱정하고 긴장했다. 형들이랑 감독님이 도와주셨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안영준은 군 복무기간 동안 몸 관리에 대해 “열심히 했다기보다는 꾸준히 체중관리를 했다.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저 혼자 목표를 세웠고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준비했다. 처음에는 안 힘들다가 혼자 했던 기간이 힘들었다. 5대5를 하다가 힘들었다. 꾸준히 억지라도 슛을 쐈다”고 설명했다.
안영준은 군 입대 전 최준용과 같이 뛰었는데 이제는 선배인 오세근과 한팀이 되었다. 안영준은 “(최)준용이 형도 좋은 선수고 많은 시너지 효과를 봤다. (오)세근이 형과 뛰었는데 많이 맞춰보면 위력적일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준은 팀 적응에 대해 “감독님이 부담 갖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계속 부담이 되었다. 감독님이 이야기도 해주시고 못 잡아가는 부분을 짚어가 주셨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영준은 “KCC와 KT가 우승 후보인데 형들이랑 같이 해야 할 것이다. 강한 팀들이 많아서 부딪히고 맞춰가야 할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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