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칭찬만 해주고 싶네요” 안영준 합류 효과에 함박웃음 지은 전희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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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이 안영준 합류 효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안영준 효과가 생긴다. 영준이와 (허)일영이가 외곽에 있으니까 골밑 수비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 그럼 워니도 살아난다. 이전에는 스페이싱이 잘 안 됐는데 영준이, 일영이가 같이 터져주니까 스페이싱이 잘 된다. 공수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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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2-87로 승리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안영준이 복귀전에서 1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전반까지 KT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점수차를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SK 전희철 감독은 “(안)영준이가 복귀해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해줬다. 턴오버를 14개나 한 건 조금 아쉽다. 경기 초반 왜 그러지 싶을 정도로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다 턴오버를 범했다. 전반 끝나고 후반 들어가면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잘 잡았다. 생각했던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안영준은 공수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무리하지 않고 외곽에서 찬스가 날 때마다 슛을 성공, 외곽포 4방을 터트렸다. 수비에서는 3쿼터 KT의 에이스 허훈의 전담마크를 맡기도 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를 시작한 후 간단한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후 꾸준하게 훈련을 계속했다. 혼자 몸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나 같아도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 복귀전이라 무리한 플레이를 할 수도 있었는데 잘했다. 오늘(18일)은 칭찬만 해주고 싶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안영준이 복귀하면서 동료들도 덩달아 살아났다. 자밀 워니(2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더불어 오세근(20점 11리바운드), 김선형(10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허일영(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안영준 효과가 생긴다. 영준이와 (허)일영이가 외곽에 있으니까 골밑 수비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 그럼 워니도 살아난다. 이전에는 스페이싱이 잘 안 됐는데 영준이, 일영이가 같이 터져주니까 스페이싱이 잘 된다. 공수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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