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식당서 “자리 비켜달라” 시비…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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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식당에서 자리다툼을 벌이다 일면식도 없는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남성이 범행 3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3시간 30여분 만인 어제 오후 11시쯤 안양시 평촌동 다른 주점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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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7시 33분쯤 군포시 금정동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가 식당으로 들어가기 위해 일행 1명과 술을 마시고 있던 A씨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B씨의 등 부분을 2차례 가량 찌른 뒤 도주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엔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3시간 30여분 만인 어제 오후 11시쯤 안양시 평촌동 다른 주점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일행과 그대로 현장을 벗어난 뒤 함께 이 주점을 찾아 다시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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