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박강섭 "'조선의 방망이' 애칭 감사…즐겁고 행복했다" 종영소감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강섭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최종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강섭은 '연인'에서 매사 툴툴거리는 듯 보이지만 장현(남궁민)의 말이라면 믿고 따르는 사랑스러운 심복 '구잠'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구잠은 포로 무리를 안전하게 이끌고 돌아와 길채(안은진) 무리와 재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듯, 안전하게 도착한 장현의 축복 아래 종종이(박정연)와 혼인에 성공하며 해피 엔딩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에 박강섭은 "매서운 추위를 맞으며 어색한 분위기 속 촬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계절이 지나 막바지에 다다라 있다. 작품을 마칠 때면 늘 아쉬움이 남지만 '연인'은 농도가 유독 짙은 것 같다. 그동안 함께한 수없이 많은 스태프들과 선후배님들과 동료애를 넘어 '전우애' 같은 게 생긴 모양이다"라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촬영 회차가 하나하나 생생하게 기억날 만큼 즐겁고 행복한 현장이었다. '연인'을 만드느라 고생하신 스태프, 배우 한 분 한 분 모두와,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조선의 방망이'라는 애칭을 지어주신 작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가 되겠다"라는 포부가 담긴 약속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박강섭이 출연 중인 '연인' 마지막 화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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