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VS' 로이킴 "우리 팀 오면 노래방 인기차트 1등"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VS)가 노래방 차트를 주름잡는 대세 프로듀서들의 레전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 5회에서는 진정한 실력자만 남을 수 있는 데스매치 '1 vs 1' 미션의 마지막 결과와 팀 결성을 위한 프로듀서들의 특별 무대가 펼쳐졌다. 살아남기 위한 참가자들의 필사적인 무대와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프로듀서들의 파격적인 무대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프로듀서들은 '1 vs 1' 대결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권'을 따내기 위한 스페셜 공연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이 투표로 1위 프로듀서 팀을 선정, 원하는 참가자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퀄리티에 참가자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서바이벌을 잊고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 프로듀서들의 차원이 다른 가창력과 뛰어난 무대 매너,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히트곡 행렬로 네버엔딩 싱어롱 타임을 완성, 노래방 차트를 장악한 레전드의 위엄을 제대로 입증했다.
영광(장우영+서은광) 팀은 2PM의 '우리집'과 비투비의 '그리워하다'로 퍼포먼스와 화음을 뽐내며 흥을 돋웠다. 이어 오직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서은광의 솔로 무대로 레전드 아이돌다운 여유와 가창력을 뽐냈다. 별소유(소유+임한별) 팀은 듀엣 무대 '열애중'으로 보컬의 정석다운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을 자랑했다. 소유는 2014년도 연간 차트 1위에 빛나는 ‘썸’으로 자동 떼창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착해 빠졌어’ 무대에선 매드클라운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트렌디한 음악의 정점, 기리가든(기리보이+카더가든) 팀은 '나무', '너의 그늘', '을', '호구' 등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개성을 드러냈다. 남다른 예능감을 가진 기리보이, 카더가든이 음악에 심취해 무대를 채우는 모습은 실시간 입덕을 유발했다. '슈퍼스타K' 우승자 조합 로이정(로이킴+박재정) 팀은 '그때 헤어지면 돼'와 '그때로 돌아가'로 호흡을 맞춰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박재정은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선곡했던 노래방 차트 부동의 1위곡이자 치트키 '헤어지자 말해요'를 선곡, 싱어롱 타임의 정점을 찍었다. 로이킴은 "저희 팀에 오시면 노래방 인기차트 1등하는 법을 만들어드리겠다"는 자신만만한 포부로 참가자들의 환호를 독차지했다.
멜로데이(멜로망스+DAY6) 팀은 '취중고백', '예뻤어' 등 각자의 히트곡을 부른 뒤 '선물'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함께 부르며 편안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김민석과 영케이의 청량한 하모니가 서바이벌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레전드 무대를 보여주며 클래스를 입증한 프로듀서들 중 참가자들이 뽑은 1위 팀은 누가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프로듀서들의 무대 전, 계속된 '1 vs 1' 배틀에서는 실력자를 놓칠 수 없는 프로듀서들의 VS 패스가 빗발쳤다. '롤모델 기리보이' 윤민과 아이돌 버금가는 무대를 보여줬지만 패배한 '청소년 가요제 우수상' 신진안은 김민석에게, '10년 차 컬투 매니저' 김동하와 웅장한 화음을 만들어내고 취소 버튼을 얻은 '런닝맨 현장 스태프' 정상호는 소유에게 VS 패스를 받고 가까스로 생존한 것.
3차 미션 최초 리-리매치의 주인공, '장애인 활동 지원사' 김경현과 '대통령 킹 메이커' 정성보는 이선희의 '인연'으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선보였다. 프로듀서들은 깊은 고민 끝에 정성보를 선택해 세 번의 무대 끝에 합격한 정성보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3차 미션이 종료된 후 팀 캐스팅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팀 간 경쟁도 성사될 예정이다. '1 vs 1' 미션을 거치면서 진정한 실력자만 남은 가운데 노래방 보컬들과 프로듀서들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노래방 VS'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
'노래방 VS'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40분 Mnet과 tvN에서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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