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양 팀 수장이 전한 승부 키워드는 '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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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게이지 프림의 그림같은 3점 버저비터에 힘입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장 접전 끝에 81-80, 단 1점차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2점을,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11점을 집중시켰고, 김동량(6점), 김낙현(5점)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40점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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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게이지 프림의 그림같은 3점 버저비터에 힘입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장 접전 끝에 81-80, 단 1점차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현대모비스는 3연패 탈출과 함께 6승 6패로 균형을 맞췄으며, 한국가스공사는 9패(1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22-15로 7점을 앞섰지만, 2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25-13으로 앞섰다. 전반전 한국가스공사 40-35, 단 5점을 앞서 있을 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2점을,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11점을 집중시켰고, 김동량(6점), 김낙현(5점)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40점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3쿼터, 점수차는 더욱 좁아졌다. 초반이 지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한 차례 달아나는 듯 했지만, 중반으로 접어들어 현대모비스가 8-0 런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는 공방전이었다. 어느 팀도 달아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54-52로 단 2점을 앞섰다.
4쿼터에도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계속 동점에 동점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어느 팀도 시원하게 앞서가지 못했다. 종료 1분 전까지 치열함 그 자체였다. 승부를 내지 못했다. 동점으로 막을 내린 후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 들었다.
연장전, 승부는 계속 되었다. 어느 팀도 달아나지 못했다. 종료 직전 프림의 그림같은 3점 버저비터가 터졌다.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현대모비스였다.
경기 후 강혁 대행은 “선수들은 끝까지 따라가려 했다. 포기하지 않고 해주었다. 프림에게 많은 허용이 있었다. 작은 것 하나가 되지 않았다. 집중력이 아쉬웠다. 리바운드도 마찬가지다. 아쉽다. 결국 리바운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벨란겔에 대해 “사전 인터뷰 때 이야기했던 것보다는 분명 좋아졌다. 패스와 경기 운영을 잘해주었다.”고 말했다. 강 대행은 사전 인터뷰에서 벨란겔에 대한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강 대행은 니콜슨 수비와 관련해서 “인사이드에서 트랩을 효과적으로 해내야 한다. 대헌이에게 주문했다. 오늘은 마지막에 니콜슨에게 맡겼다. 하겠다고 했다. 인사이드가 강한 팀에게는 트랩을 더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조동현 감독은 “연패를 끊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 마지막 집중력과 의지가 좋았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버저비터 3점 선택은 좋았다. 들어갔으면 아쉬웠을 것이다. 드리블을 치면 안된다. 연습을 하지도 않는다. 볼줄이 좋아 들어갈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조 감독은 오늘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나에게 변화를 주려 한다. 다그치는 부분을 줄이려 한다. DB 경기부터 조금 다르게 지침을 주고 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그리 비치는 것 같다.
프림도 마찬가지였다. 조 감독은 ”계속 미팅을 하고 있다. 본인도 분명히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본다. 큰 틀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무리함이 줄어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앞선의 문제도 있긴 하다. 분명 짜증이 날 것이다. 오늘은 호흡이 좋았다. 발전적인 방향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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