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허훈 복귀한 kt 제압…통신 라이벌전 6연승

김동찬 2023. 11. 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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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수원 kt와 '통신 라이벌전'에서 6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8일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102-87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는 kt 허훈, SK는 안영준 등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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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연장 종료 직전 프림 3점포로 1점 차 역전승
18일 서울 SK와 경기에 복귀한 kt 허훈(2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수원 kt와 '통신 라이벌전'에서 6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8일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102-87로 크게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SK는 6승 4패를 기록,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t와 창원 LG도 나란히 6승 4패로 공동 3위다.

SK는 또 최근 kt와 맞대결 6연승을 거두며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kt 허훈, SK는 안영준 등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kt 허훈이 26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해 16점을 넣은 안영준보다 개인 기록은 앞섰지만 경기에서 패해 고개를 숙였다.

전반까지 47-47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SK 오세근과 자밀 워니가 3쿼터에만 9점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해 앞서가기 시작했다.

SK는 이날 워니(26점·14리바운드)와 오세근(20점·11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일영도 3점슛 4개 포함해 20점을 올렸다.

홈 4연승과 최근 6연승에 도전한 kt는 허훈이 분전했으나 이날 kt 이적 후 처음 정규리그 경기에 나선 문성곤이 22분 38초를 뛰고 무득점에 그친 점이 아쉬웠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SK가 kt를 44-26으로 압도했다.

연장 종료 직전 3점포를 넣은 현대모비스 프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1-80으로 따돌렸다.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에 성공, 80-78로 2점 앞섰지만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신호와 함께 던진 게이지 프림의 3점포가 그물을 갈라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 상대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끝내기 결승 3점포의 주인공 프림이 41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반면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원정 4연패, 최근 7연패, 현대모비스 상대 8연패가 이어졌다.

6승 6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6위, 1승 9패인 한국가스공사는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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