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오세근·워니 더블더블' SK, KT 6연승 저지...공동 4위 등극

금윤호 기자 2023. 11.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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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한 김선형과 오세근, 자밀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KT 소닉붐의 6연승을 저지하고 4위에 올랐다.

SK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KT를 102-87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3쿼터 들어 SK가 오세근과 김선형, 워니의 득점으로 앞섰고, KT는 허훈과 배스가 침묵하면서 주도권은 SK쪽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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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 KT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선형(오른쪽)과 오세근 사진=KBL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한 김선형과 오세근, 자밀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KT 소닉붐의 6연승을 저지하고 4위에 올랐다.

SK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KT를 102-8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챙긴 SK는 2연승을 달리며 6승 4패로 창원 LG, KT와 함꼐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홈팀 KT는 6연승이 무산됐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SK는 워니가 26득점 14리바운드, 오세근 20득점 11리바운드, 김선형 10득점 11어시스트로 3명이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일영(20득점)과 안영준(16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8일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 출전한 수원 KT 허훈 사진=KBL

반면 KT는 '예비역' 허훈(26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문성곤의 복귀, 패리스 배스(23득점 7리바운드), 이두원(13득점 4리바운드)의 분투에도 경기를 내주면서 5연승을 마감했다.

경기는 전반전 종료 후 47-47로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3쿼터 들어 SK가 오세근과 김선형, 워니의 득점으로 앞섰고, KT는 허훈과 배스가 침묵하면서 주도권은 SK쪽으로 넘어갔다.

4쿼터에는 KT가 배스의 3점포와 허훈의 미들레인즈로 추격에 나섰으나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과 허일영의 외곽포로 달아났다. 이후 SK는 안영준을 앞세워 KT를 제압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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