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기적같은 프림 3점 버저비터' 현대모비스, 연장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 물리쳐... 3연패 탈출 성공
현대모비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게이지 프림, 이우석 활약을 묶어 앤드류 니콜슨, 김낙현이 분전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접전 끝에 81-8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현대모비스는 3연패 탈출과 함께 6승 6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복귀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7연패와 함께 9패(1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현대모비스 22-15 한국가스공사 : 침착하거나, 빠르거나... 현대모비스 ‘우세’
현대모비스는 김태완, 김국찬, 이우석, 함지훈, 게이지 프림이 선발로 나섰고,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 샘 조세프 벨란겔, 박봉진, 이대헌, 앤드류 니콜슨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잠시 잠잠했던 경기는 3분이 지나면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차바위 돌파 등으로 5점을 쓸어 담았다. 9-4로 앞섰다. 주춤했던 현대모비스는 4분이 지날 때 터진 이우석 3점슛과 점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잠시 득점 흐름이 주춤했다. 연이은 슛 미스로 인해 추가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3분 35초를 남겨두고 한국가스공사에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현대모비스가 프림 자유투 득점으로 한 발 앞섰다. 김태완이 얼리 오펜스를 3점으로 연결했다. 16-11, 현대모비스가 5점을 앞섰다.
한국가스공사 슈팅은 계속 림을 벗어났다. 니콜슨, 차바위, 김낙현이 시도하는 3점슛이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종료 1분이 남았을 때도 현대모비스가 18-11, 7점을 앞서 있었다. 이원대가 자유투를 얻었다.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간만에 득점을 추가하는 한국가스공사였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 자유투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후는 난전이었다. 현대모비스가 7점을 앞섰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 40-35 현대모비스 : 세밀함 앞선 한국가스공사, 결과는 5점차 ‘리드’
한국가스공사가 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점을 만들었다. 1분이 지날 때 현대모비스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김동량이 얼리 오펜스를 레이업으로 완성했다. 21-22, 1점차 따라붙는 한국가스공사였다.
3분 30초가 지날 때 현대모비스 2쿼터 첫 골을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침묵했다. 4분이 지날 때 24-21, 3점을 현대모비스가 앞서 있었다. 이후 양 팀은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4분 30초가 지날 때 터진 신승민 3점슛으로 전광판은 26-26, 동점을 가르켰다.
두 차례 동점이 지나갔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한국가스공사가 35-31, 4점차로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는 계속된 슈팅 미스로 인해 잠시 균형을 잃었다. 이후 한 골씩 주고 받았다. 종료 48초를 남겨두고 한국가스공사가 추가점을 위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한국가스공사가 5점을 앞섰다.
2분에 다다를 때 프림 골밑슛으로 쿼터 첫 득점이 터졌다. 현대모비스가 3점차로 추격했다. 연이어 이우석 자유투 득점에 이은 함지훈 3점 플레이가 나왔다. 순식 간에 41-40으로 앞서는 현대모비스였다.
프림이 골밑슛 한 개를 더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다급히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6점을 내리 허용한 수비를 정리해야 했다. 니콜슨이 3점을 터트렸다. 43-43 동점이 되었다.
니콜슨이 다시 골밑을 뚫어냈다. 현대모비스는 투맨 게임을 활용한 프림 커트 인 득점이 나왔다. 이후 난전 상황 속에 득점을 주고 받았다. 3점도 한 개씩을 주고 받았다. 좀처럼 동점 흐름은 깨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2점 만을 앞섰다. 이우석 덩크가 쿼터 클로징 스코어였다.
4쿼터, 현대모비스 69-69 한국가스공사 : 연패 탈출이라는 공동 목표, 승부는 연장으로
벨란겔이 4점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 슈팅은 계속 림을 벗어났다. 56-54로 역전에 성공하는 한국가스공사였다. 니콜슨이 3점을 터트렸다. 점수 차를 늘려가는 한국가스공사였다. 현대모비스는 턴오버까지 겹치며 주춤했다.
3분에 다다를 때 니콜슨 자유투가 터진 한국가스공사가 60점 고지를 선점했다. 6점차 리드였다. 현대모비스는 3분째 득점에 실패했다. 게임 첫 번째 위기로 보였다. 프림이 골밑을 뚫어냈다. 동점까지 성공했다. 연속 점퍼로 전광판에 60-60 동점을 만드는 프림이었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전광판 득점은 여전히 동점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연패 탈출을 위한 비기가 필요했다. 현대모비스가 프림 자유투로 한 걸음 앞섰다. 김낙현이 터프샷을 점수로 환산했다. 치열함의 연속이었다.
현대모비스가 프림 자유투로,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 3점으로 각각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한국가스공사가 67-65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작전타임. 역전을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이우석이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두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 자유투로 다시 3점차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43초. 현대모비스가 맞은 최대 위기였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우석이 다시 동점을 만드는 3점포를 터트렸다. 추가점은 없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전 - 현대모비스 81-80 한국가스공사 : 믿기 힘든 버저비터, 연패 탈출하는 현대모비스
균형은 계속 깨지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필드 골로, 현대모비스는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2분이 남았을 때 현대모비스가 74-73, 단 1점을 앞서 있었다. 신승민이 의미있는 3점을 터트렸다. 다시 2점을 앞서는 한국가스공사였다.
이후 양 팀이 스틸 한 개씩을 성공했고, 현대모비스가 속공으로 연결해 76-76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41초 전, 니콜슨이 골밑을 뚫어냈다.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 골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프림의 풋백이 터졌다. 다시 점수는 동점. 한국가스공사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남은 시간은 35초였다. 위닝 플랜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니콜슨이 골밑을 뚫어냈다. 프림이 기적과도 같은 3점을 터트렸다. 버저비터였다. 연패 탈출은 현대모비스 몫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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