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한동훈…동대구역서 3시간동안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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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를 찾았다가 '팬미팅'을 방불케할 정도의 인기를 누렸다.
기차를 타려고 동대구역을 찾은 한 장관에게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으면서 3시간 가량 발이 묶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후 7시쯤 공식일정을 마치고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서울행 기차를 기다리던 한 장관은 자신을 알아보고 사진촬영을 부탁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일일이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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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를 찾았다가 '팬미팅'을 방불케할 정도의 인기를 누렸다.
기차를 타려고 동대구역을 찾은 한 장관에게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으면서 3시간 가량 발이 묶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인 17일 법무정책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았다.
오후 7시쯤 공식일정을 마치고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서울행 기차를 기다리던 한 장관은 자신을 알아보고 사진촬영을 부탁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일일이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과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서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장관은 "기다리는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해선 안된다"며 서울행 표를 취소하고 늦은 시간까지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시민도 있었다.
한 장관은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시민들의 사진 요청을 받는 등 연예인 못지않은 높은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
한 장관의 이런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총선용 정치활동'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한 장관은 대구 현장 방문에서도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내부 교통정리를 먼저 해야 될 것 같다"면서 "당내에서도 어디서는 한다고 했다가 10분 뒤에는 안 한다고 했다가, 왔다 갔다 한다"고 직격하는 등 정치적 발언도 거침없이 하고 있다.
또 여권에서 총선 출마 요구가 강하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의견은 많을 수 있다"고 하는 등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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