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시킨 피자에 삼발이 없으면 어떻게 되길래?…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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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그녀는 피자 세이버로 돈방석에 앉지는 못했다.
특허권 연장을 위한 특허료를 내지 않은 탓에 1993년 피자 세이버에 대한 특허는 만료됐기 때문이다.
한편 '패키지 세이버'가 등장하기 10년 전인 1974년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미 피자 세이버의 전신 격인 'SEPI'라는 (뜻을 짐작할 수 없는) 이름의 물건이 발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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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사전 - 2] 배달피자에 꽂혀있는 삼발이 ‘그거’
피자 세이버가 없으면 피자의 열기와 습기로 인해 종이로 된 피자 상자가 우그러져 피자 표면에 맞닿게 된다. 파인애플을 제외한 토핑 취향이야 존중하지만, 골판지 상자는 결코 매력적인 토핑이 아니다. 피자 세이버가 없었다면 우리는 배달 온 피자 박스를 열 때 마다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
피자를 구원한 여인 비탈레는 2005년 9월 2일,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우연의 일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지만, 2월 9일이 북미 지역 ‘전국 피자의 날’임을 상기해보면 그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피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이었던 셈이다. 9월 2일엔 그녀를 기리며 피자 한 판 배달시켜 먹는 건 어떨까.
- 다음 편 예고 : 포장해온 초밥 사이에 초록색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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