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메츠는 왜 안 돼?” 린도어·센가와 합체…5억달러? 뭐, 억만장자 구단주에겐 돈도 아니지

김진성 기자 2023. 11.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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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츠는 왜 안 돼?”

뉴욕 메츠는 오타니 쇼헤이(FA, 29)를 원한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메츠의 스탠스를 확실하게 밝혔다. 심지어 오타니가 메츠에 입단하면 벌어질 수 있는 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오타니가 지리적 여건보다 우승 가능한 팀을 우선 고려한다고 밝힌 만큼, 메츠행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절대 아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지휘하는 메츠는 블록버스터급 선수들에게 낯설지 않다”라면서 “오타니가 메츠로 오면 야구계의 가장 큰 슈퍼스타가 뉴욕에 있다”라고 했다.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는 애런 저지(31)와 오타니가 본격적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MLB.com는 실제로 오타니가 메츠를 우승 컨텐더로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츠는 올 시즌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와 시즌을 함께 시작했지만 폭망했다. MLB.com은 “메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를 라인업에 보유하게 된다. 2025년에 마운드에 돌아오면 에이스가 된다”라고 했다.

오타니가 맡는 지명타자의 경우, 최근 메츠의 대표적 취약 지점이었다. 지난 2년간 OPS 0.693이었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전체 하위 10위권이라고 했다. 결국 오타니의 가세로 메츠는 오타니~피트 알론소~프란시스코 린도어라는 2~4번 타순을 만들 것이라고 봤다.

이밖에 MLB.com은 오타니가 마운드에 복귀하는 시점도 이상적이라고 했다. 제이콥 디그롬에 이어 슈어저와 벌랜더가 떠난 상황서 오타니가 센가 코다이와 2025년부터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MLB.com은 “오타니와 센가가 메이저리그 투수진을 모두 이끌 정도로 강력하다”라고 했다.

오타니를 영입하려면 최소 5억달러가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AAV를 최소화해도 4000만달러 이상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메츠는 올 시즌에도 스포트랙 기준 팀 페이롤 3억4360만5067달러였다. 내년 팀 페이롤은 2억436만1859달러가 잡혀있다. 내년에도 슈어저와 밸랜더의 연봉을 일부 보조하지만 확실히 떨어진다. 여기서 4~5000만달러를 더해도 약간의 여유는 있다.

LA 에이절스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이절스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코리아

억만장자 구단주에게 5억달러는, 크게 부담이 안 될 것이다. 자신의 꿈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오타니에게 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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