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총선 현수막', 청년 비하·무시"

임지훈 기자 2023. 11.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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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청년 비하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의 '2030 세대' 겨냥 총선 홍보 현수막과 관련해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이어 "현수막을 보면 2030 세대는 불쾌감만 느낄 것"이라며 "인식의 전환이 없다면 민주당을 향한 청년의 분노는 더욱 높아만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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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8차 회의에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은 18일 청년 비하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의 '2030 세대' 겨냥 총선 홍보 현수막과 관련해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당이 전날부터 게시하기 시작한 현수막에는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 4종류의 문구가 담겼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함께 고민하고 아픔을 나눌 생각도 없이 청년 무시의 의미가 담긴 이해하기 힘든 문구"라며 "청년 세대를 무지한 세대, 이기적인 집단, 노력 없이 결과만을 바라는 세대로 비하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이어 "현수막을 보면 2030 세대는 불쾌감만 느낄 것"이라며 "인식의 전환이 없다면 민주당을 향한 청년의 분노는 더욱 높아만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시시각각 특정 세대를 비하해 다른 세대의 지지를 얻어보려 노력하지만 결국 '전 국민 비하'의 꼬리표만 남았다"면서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답게 좋은 정책을 선보이고, 청년을 무지성한 세대로 비하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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