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워니-오세근-허일영 동반 20점+’ SK, KT 6연승 제동...공동 3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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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KT의 6연승을 저지했다.
3Q, 서울 SK 71 - 64 수원 KT : KT를 압도한 SK의 빠른 트랜지션 3쿼터 초반 KT는 배스의 외곽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SK는 워니의 자유투와 골밑 득점으로 물러서지 않았다.
4Q, 서울 SK 102 - 87 수원 KT : KT를 잠재운 워니의 쇼타임 KT는 배스의 3점과 허훈의 미들레인지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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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KT의 6연승을 저지했다.
서울 SK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SKT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102-87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하며 6승 4패로 창원 LG,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에 뛰어올랐다. 반면 KT는 6연승에 실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SK는 자밀 워니(199cm, C) 26점 14리바운드, 오세근(200cm, C) 20점 11리바운드, 허일영(195cm, F) 20점 3리바운드, 안영준(195cm, F) 16점 2리바운드로 주전 대부분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KT는 허훈(180cm, G) 26점 4어시스트, 패리스 배스(207cm, F) 23점 7리바운드, 이두원(204cm, C) 13점 4리바운드 분전했으나 팀 6연승에는 실패했다.
1Q, 서울 SK 24 - 23 수원 KT : 컴백! 허훈! & 안영준!
쿼터 초반은 양 팀의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KT는 배스가 속공상황에 이은 슬램덩크와 이두원의 바스켓카운트로 득점을 만들었다. SK는 오세근의 골밑 득점과 안영준과 허일영 외곽으로 맞불을 놨다. 쿼터 중반까지 리드체인지가 반복된 상황에서 허훈이 문성곤(195cm, F)을 대신해 코트에 투입됐다. 허훈은 투입되자마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복귀신고를 했다. 이후 KT가 허훈의 외곽과 자유투로 앞서갔지만, 쿼터 종료 직전 김선형(187cm, G)의 3점 버저비터로 SK가 재역전했다.
2Q, 서울 SK 47 - 47 수원 KT : SK의 흐름 유지 속에 KT의 추격
KT는 허훈을 볼 핸들러로서 공격을 주도했다. 마이클 에릭(210cm, C)과의 투맨 게임 또는 본인이 직접 슛을 시도하는 등 메인 가드의 역할을 했다. SK는 안영준의 연속 외곽 성공으로 32-25로 리드폭을 넓혔다. 여기에 오세근까지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쿼터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KT는 이두원과 배스의 골밑 득점, 허훈의 외곽으로 추격에 나섰고 47-47 동점 상황으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3Q, 서울 SK 71 - 64 수원 KT : KT를 압도한 SK의 빠른 트랜지션
3쿼터 초반 KT는 배스의 외곽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SK는 워니의 자유투와 골밑 득점으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역시 2쿼터처럼 치열한 접전 승부가 이어지며 코트의 긴장감을 높아졌다. 이후 SK는 오세근의 외곽과 김선형의 레이업으로 리드를 이어갔고 워니까지 바스켓 카운트를 기록하며 60-54로 다시 앞서나갔다. KT는 허훈과 배스가 침묵하면서 공격이 정체됐고 SK의 빠른 트랜지션 허용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3쿼터 속공 기회를 SK가 살리며 KT를 압도했다. SK는 오세근까지 포스트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4Q, 서울 SK 102 - 87 수원 KT : KT를 잠재운 워니의 쇼타임
KT는 배스의 3점과 허훈의 미들레인지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SK는 워니의 골밑에서 연속 득점과 허일영의 외곽이 터지며 78-69으로 벌렸다. 이후 SK는 KT 공격의 주춤한 틈을 노려 빠른 공격과 외곽으로 팀 장점을 살렸다. KT는 공격 기회마다 허훈이 분전했지만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흐름을 SK에게 내줬다. 결국 SK가 원정에서 KT의 연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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