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빈 자리 채워줄 윙어 영입 결정’ 토트넘, 바르셀로나 계륵 조준! ‘불법 베팅 공격수 포기’

반진혁 2023. 11.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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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빈 자리를 채워줄 윙어 영입에 나선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통 ‘풋볼 트랜스퍼’는 18일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하피냐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이반 토니 영입 계획은 철회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리 케인과 결별했다. 대체자 물색과 영입에 열을 올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이적료 900억 먹튀 공격수 히샬리송을 활용했지만, 역시나 번뜩이는 모습은 없었다.

토트넘의 고민은 손흥민이 해결해 주는 중이다.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8골을 터뜨리는 등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하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만드는 헌신적인 선수가 있다. 케인 이적으로 효과를 보는 중이다. 문전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중이다. 10% 미만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20%에 육박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터뜨린 6골이 모두 문전에서 나왔다. 포지션 변화의 유용한 예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도 같았는데 “손흥민은 호날두와 비슷하다. 윙어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좋은 골잡이다.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항상 느끼는 중이다. 측면보다 최전방 공격수 소화는 좀 복잡한데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고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1월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득점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괜찮은 골잡이라는 걸 충분히 봤다. 언제나 골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적시장에서 25~30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손흥민은 압박 능력과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토트넘에 가장 적합한 옵션이었다. 그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수록 골문에서 더 위협적으로 변할 것이면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될 것이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특히, 손흥민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잠시 토트넘을 떠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수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토니에게 관심을 보였다. 1996년생으로 준수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제공권 싸움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특히, 발이 빨라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과 결정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는다. 직전 시즌 엘링 홀란드, 케인에 이어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토니는 직전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4년 동안 무려 232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는 불법 베팅으로 인한 징계를 받았고 내년 1월 16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토니를 향해서는 아스널, 첼시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기에 토트넘은 이적료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후 하피냐로 방향을 틀었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800억이 넘는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기대가 컸지만, 하피냐는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의 계륵으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 풀타임 출전이 1회에 그치면서 결별설이 고개를 내민 상황이다.

토트넘은 하피냐가 손흥민이 잠시 빠진 1월 측면 공격을 잘 메워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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