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털보 슈터' 하든, 클리퍼스 이적 6경기 만에 데뷔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털보 슈터' 제임스 하든이 LA 클리퍼스 이적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클리퍼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에 106-100으로 이겼다.
하든은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3점을 꽂아 클리퍼스가 103-100으로 앞서나가게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털보 슈터' 제임스 하든이 LA 클리퍼스 이적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클리퍼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에 106-100으로 이겼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이던 하든은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로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커와이 레너드,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에 하든이 가세한 LA 클리퍼스는 '슈퍼 팀'이라는 평가 속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하든 합류 뒤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다. 그의 데뷔전이었던 이달 7일 뉴욕 닉스와 경기부터 15일 덴버 너기츠전까지 5연패 했다.
하든 합류 전에 당한 패배까지 더하면 클리퍼스는 6연패 중이었다.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던 하든은 이날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24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리바운드 9개와 어시스트 7개도 곁들였다.
승리를 결정지은 것도 하든의 손끝이었다.
하든은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3점을 꽂아 클리퍼스가 103-100으로 앞서나가게 했다.
이어 함께 얻어낸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104-100을 만들어 승부의 추를 클리퍼스 쪽으로 확 기울였다.
시즌 4승째(7패)를 올린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11위로 올라섰다.
또 '인-시즌 토너먼트'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인-시즌 토너먼트는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정규리그 경기를 겸해 치른다.
밀워키 벅스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쳐 보인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샬럿 호니츠 원정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종아리 부상에서 한 경기만에 돌아온 아데토쿤보가 28분을 뛰면서 16점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올려 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두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20-2021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 수상과 함께 팀 우승을 견인한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평균 29.5점, 9.6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데토쿤보 덕에 3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3위(8승 4패)로 올라섰다.
밀워키는 또 인-시즌 토너먼트 2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B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덴버 너기츠를 115-11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5승 5패로 5할 승률을 채운 뉴올리언스는 서부 8위에 자리했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26점을 올리고 도움 6개를 뿌리며 뉴올리언스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덴버의 주포 니콜라 요키치는 26점 16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으나 패배에 빛바랬다.
'디펜딩 챔피언' 덴버는 시즌 3번째 패배(9승)를 떠안았으나, 여전히 서부 선두다.
[18일 NBA 전적]
레이커스 107-95 포틀랜드
피닉스 131-128 유타
뉴올리언스 115-1110 덴버
올란도 103-97 시카고
새크라멘토 129-120 샌안토니오
보스턴 108-105 토론토
클리블랜드 108-100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26-116 애틀랜타
뉴욕 120-99 워싱턴
밀워키 130-99 샬럿
LA 클리퍼스 106-100 휴스턴 로키츠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