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거 안 하면 인질 석방할게”…도대체 뭐가 두렵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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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 협상에서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상공에 감시 드론을 띄우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17일(현지시각)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하마스는 드론 공습 중단 조건을 인질 석방과 함께 거론했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군사 작전을 중지할 수 있으나, 드론 운용 중단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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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사 작전 일단 중지
17일(현지시각)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하마스는 드론 공습 중단 조건을 인질 석방과 함께 거론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하며 상공에 드론을 띄우고 있으며, 이는 중요한 감시 수단이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군사 작전을 중지할 수 있으나, 드론 운용 중단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마스가 드론 운용 중단을 요구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가자지구 내에서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드론이 없을 경우, 하마스 대원들의 재정비에 시간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CNN은 현재 이 요구가 협상 테이블에 남아있는지, 아니면 이스라엘이 이미 거부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협상의 주요 쟁점은 군사 작전 중지 기간과 석방될 인질의 수다. 첫 석방 대상으로는 여성과 어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교도소에 갇힌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의 석방, 가자지구로의 구호품과 연료 반입 허용, 팔레스타인인의 이동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소식통은 합의 가능성이 전보다는 가까워졌지만 확정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휴전과 일시 교전 중단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있음에도, 대규모 인질 석방이 있을 경우에만 휴전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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