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자리 비켜달라" 요구에 칼로 등 찌르고 도주한 40대 체포

박지윤 2023. 11. 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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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식당에서 자리다툼을 벌이다 일면식도 없는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남성이 범행 3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군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 (1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3시간 30여분 만인 어제 오후 11시쯤 안양시 평촌동 다른 주점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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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비좁은 식당에서 자리다툼을 벌이다 일면식도 없는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남성이 범행 3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군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 (1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7일) 오후 7시 33분쯤 군포시 금정동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B씨가 식당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먼저 일행 1명과 술을 마시고 있던 A씨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둘 사이 실랑이가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씨는 B씨의 등 부분을 흉기로 2회 찌르고 도주했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3시간 30여분 만인 어제 오후 11시쯤 안양시 평촌동 다른 주점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일행과 그대로 현장을 벗어난 뒤 함께 해당 주점을 찾아 다시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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