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이 노했다' 메시 "우루과이 어린 선수들, 선배 좀 보고 배워라"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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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멱살을 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번엔 우루과이 선수들의 멱살을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호세 아르만도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5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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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멱살을 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번엔 우루과이 선수들의 멱살을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호세 아르만도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5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던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에 일격을 당하면서 연승 행진을 멈췄지만 남미 지역 예선 1위(승점 12)는 유지했다. 승리를 거둔 우루과이는 승점 10점이 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축구의 신' 메시를 앞세워 월드컵 우승 당시 멤버들을 대부분 출격시키면서 홈 경기 승리에 나섰으나 전반 40분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와 앙헬 디마리아(벤피카)를 교체 투입했으나 후반 11분 프리킥 때 메시의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나왔고, 오히려 후반 41분 다윈 누녜스(리버풀)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한편 이날 아르헨티나의 패배와 보다 경기 도중 메시가 상대 선수의 멱살을 잡는 장면이 축구팬들의 눈을 커지게 만들었다. 전반 19분 곤잘레스가 아라우호와 볼 경합 도중 얼굴을 맞고 쓰러지고도 우루과이 선수들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자 로드리고 데 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맹)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후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가 데 폴을 향해 달려들자 메시가 그의 가슴을 밀치면서 목 부위를 잡았다.
경기 후 메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우루과이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선배에게 존경심을 배워야 한다. 라이벌은 거칠지만 최소한의 예의라는게 있다. 이런 부분을 습득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하지만 일부 외신들과 팬들은 해당 장면을 두고 오히려 멱살은 잡은 쪽은 메시라며 심판이 메시 눈치를 보고 레드카드를 부여하지 않았다며 퇴장을 명령하지 않은 판정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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