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브랜드 스포츠카의 청사진 담은 ‘아이코닉 SP’ 공개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3. 11.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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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즐거운 드라이빙 감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마쯔다(Mazda)가 2023 일본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 2023)에 참가해 새로운 컴팩트 스포츠 컨셉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컨셉 모델은 아이코닉 SP(ICONIC SP)로 명명되었으며 마쯔다가 지난 2015년 공개한 'RX-비전(Mazda RX-VISION)'을 계승하며 브랜드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컨셉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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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디자인 역량 담은 스포츠 쿠페
로터리 엔진과 전동화 기술의 조화
특별한 '비올라 레드' 색상으로 강조
마쯔다 아이코닉 SP. 김학수 기자
[서울경제]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즐거운 드라이빙 감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마쯔다(Mazda)가 2023 일본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 2023)에 참가해 새로운 컴팩트 스포츠 컨셉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컨셉 모델은 아이코닉 SP(ICONIC SP)로 명명되었으며 마쯔다가 지난 2015년 공개한 ‘RX-비전(Mazda RX-VISION)’을 계승하며 브랜드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컨셉 모델이다.

특히 아이코닉 SP는 RX-비전에 비해 더욱 작은 체격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최근 마쯔다가 선보이고 있는 최신의 디자인 기조와 RX-비전의 디자인을 절묘하게 조합하고 나아가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기술 적용의 가능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마쯔다 아이코닉 SP. 김학수 기자
실제 아이코닉 SP는 마쯔다의 경량 로드스터 모델인 MX-5를 떠올리게 하는 작은 체격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실루엣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했던 로터리 엔진 기반의 스포츠 쿠페, RX-7를 떠올리게 한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코닉 SP는 4,180mm의 전장으로 RX-비전에 비해 200mm 이상 짧아졌으며 전폭과 전고, 그리고 휠베이스 역시 짧은 모습이다. 여기에 마쯔다 특유의 프론트 엔드와 독특한 라이팅 유닛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이코닉 SP의 측면에는 날개를 펼치듯 개방되는 도어와 함께 매끄러운 쿠페의 실루엣을 자랑하며 화려한 디테일을 배제하고 깨끗한 표면을 그려냈다. 여기에 후면에는 중첩된 원형의 디테일로 램프 이미지를 구현한다.

마쯔다 아이코닉 SP. 김학수 기자
더불어 마쯔다 역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붉은색’을 강조하기 위해 비올라 레드(Viola Red)를 마련했다. 비올라 레드는 선명한 발색과 함께 아이코닉 SP 차체에 자리한 ‘음영’을 보다 선명히 드러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실내 공간은 붉은 차체와 대비되는 푸른색이 중심이 된다. 마쯔다 레터링을 새긴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클러스터, 그리고 센터 터널을 높게 그려내 ‘저중심 구조’를 갖춘 스포츠 쿠페의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마쯔다 아이코닉 SP. 김학수 기자
아이코닉 SP의 핵심은 바로 ‘로터리 엔진’의 활용에 있다. 2-로터 구조의 로터리 엔진을 기반의 ‘친환경 연료전지차’로 구상됐다. 이는 배터리 무게를 최소로 줄여 마쯔다 특유의 ‘경량 스포츠카’ 컨셉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마쯔다는 이전부터 로터리 엔진을 전동화 기술에 접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로터리 엔진의 고회전 및 컴팩트한 구조 등이 연료전지차 및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언급해 왔다.

아이코닉 SP는 ‘2-로터리-EV’ 패키지를 바탕으로 환산 출력 370마력(PS)으로 우수한 운동 성능을 자랑하며 미드십 구조로 공차중량(1,450kg)의 무게 배분을 50:50으로 조율할 수 있어 최적의 운동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쯔다 아이코닉 SP. 김학수 기자
마쯔다의 CEO 모로 마사히로(Moro Masahiro)는 아이코닉 SP의 공개에 대해 “마쯔다는 앞으로도 자동차는 즐거운 존재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며 “앞으로 같은 뜻을 가진 기업, 고객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마쯔다는 이번 2023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브랜드를 경량 로드스터, MX-5의 역사 그리고 즐거움을 강조한 전시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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