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데뷔 1주년 자필편지…"팬들에 죄송" [전문]

피프티 피프티 키나(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데뷔 1주년을 맞아 자필편지로 진심을 전했다.

키나는 18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허니즈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조심스럽지만, 오늘은 용기 내서 제 진심을 전해볼까 한다”며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가장 먼저 허니즈(팬클럽명)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의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스럽고,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피프티 피프티 공식 팬카페)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 데뷔 1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1년은 저에게 있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모든 순간에도 저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 허니즈와 함께했던 순간들이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허니즈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키나를 제외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키나는 소송 취하 후 소속사로 복귀, 오는 1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3 BBMAs)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했다.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새 멤버를 충원해 피프티 피프티를 재편성하는 방안도 숙고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피프티 피프티 키나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허니즈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조심스럽지만, 오늘은 용기 내서 제 진심을 전해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허니즈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의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스럽고,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허니즈! 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벌써 1주년이에요. 1주년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지난 1년은 저에게 있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모든 순간에도 저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 허니즈와 함께했던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허니즈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줄게요!

허니즈 제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