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 “1라운드와 준비 방향은 비슷하다” … 은희석 삼성 감독, “있는 자원 안에서...”

손동환 2023. 11.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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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와 준비 방향은 비슷하다" (김주성 DB 감독)"있는 자원 안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1라운드 DB전은 무기력했다. 그리고 부상 이탈 자원이 계속 있다. 힘을 써야 하는 선수들의 밸런스도 깨졌다. 그렇지만 있는 자원 안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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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와 준비 방향은 비슷하다” (김주성 DB 감독)
“있는 자원 안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한다.

DB는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봄 농구에 익숙한 팀이었기에, DB의 연이은 실패는 크게 다가왔다.

DB는 2022~2023시즌 중반부터 변화를 줬다. 세컨드 코치이자 DB의 레전드였던 김주성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종료 후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서울 SK에서 오랜 시간 코치를 맡았던 한상민을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체력부터 확실히 다졌다. 부상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체력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선수들도 열심이었다. 봄 농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마음을 단단하게 다진 DB는 개막 첫 경기부터 상대를 폭격했다. 부산 KCC와 수원 KT 등 강팀으로 분류되는 상대도 붙잡았다. 1라운드에서 9승 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틀 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1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1라운드 방향과 비슷하겠지만, 삼성이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우리는 그런 것들도 대비해야 한다. 특히, 코번 수비를 더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강)상재와 (김)종규가 제 역할을 해준 게 컸다. 두 선수 아니어도, 자기가 자기 몫을 다 해줬다. 하지만 앞으로도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 전력 향상된 팀과 맞대결에서도 좋은 전적을 남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연패 탈출을 꿈꾼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은희석 감독은 리더십과 조직적인 농구로 연세대를 대학 최강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은희석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도자를 새롭게 선임한 삼성은 1라운드에 선전했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정현(189cm, G)을 제외한 주축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삼성은 조금씩 가라앉았다. 2022~2023시즌 또한 최하위(14승 40패)로 마쳤다.

또, 삼성은 2023년 5월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 좋은 역량을 지닌 장신 포워드가 이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많았기에, 삼성의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런 이유로, 삼성의 2023~2024시즌 평가도 좋지 않다.

삼성은 아직 평가를 뒤집지 못했다. 6연패에 빠진 삼성은 2승 8패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단독 선두인 DB를 만났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1라운드 DB전은 무기력했다. 그리고 부상 이탈 자원이 계속 있다. 힘을 써야 하는 선수들의 밸런스도 깨졌다. 그렇지만 있는 자원 안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림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자’고 주문했다. 상대 수비 진영을 어떻게든 흔들어야 한다. 그런 점들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그리고 (강)상재의 달리기를 제어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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