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보내고 ‘루마니아 철벽’ 데려온다…422억이면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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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수비 보강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라두 드라구신(21)과 제노아의 새로운 계약에는 3천만 유로(약 422억 원)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하는 신사협정이 삽입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노아는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드라구신을 붙잡길 원한다. 그러나 신사협정이 삽입될 경우 내년 1월에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이 생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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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 보강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라두 드라구신(21)과 제노아의 새로운 계약에는 3천만 유로(약 422억 원)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하는 신사협정이 삽입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드라구신은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 삼프도리아를 거치며 전도유망한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까지 겸비했다. 영리한 위치 선정 능력으로 상대팀 공격을 차단하는가 하면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위협적인 득점원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올시즌 제노아의 핵심 수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구신은 올시즌 제노아가 치른 14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루마니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드라구신은 올해 치러진 루마니아 대표팀 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팀의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높은 잠재력은 이적설로 번졌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드라구신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뉴캐슬은 드라구신을 잠재적인 센터백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제노아는 집안 단속에 나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제노아는 드라구신과 오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는 재계약은 아니다. ‘투토메르카토’는 “새로운 계약에는 3천만 유로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하는 신사협정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노아는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드라구신을 붙잡길 원한다. 그러나 신사협정이 삽입될 경우 내년 1월에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이 생긴다”라고 짚었다.
토트넘의 영입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천만 유로는 토트넘 입장에서도 충분히 지불 가능한 액수다. 이적 가능성이 높은 에릭 다이어의 공백을 드라구신으로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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