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민 불편에 송구…행정서류 미발급 불이익 없도록 할 것"

손의연 2023. 11. 18.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공공기관의 대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많은 국민이 불편과 혼란을 겪으셔 송구하다"며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이번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장애 복구와 관련해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방문
"관계기관 원인규명, 재발 방지 총력"
"수기 민원 접수체계 운영 등 서비스 문제 없게 해달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공공기관의 대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많은 국민이 불편과 혼란을 겪으셔 송구하다”며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장애 복구와 관련해 대전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총리실)

한 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이번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장애 복구와 관련해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한 총리는 이번 장애 복구를 위해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태는 디지털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을때에 어떤 불편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며 “관계기관에서는 신속하게 원인 규명을 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각오로 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신속한 복구, 원인 파악과 함께 이번 전산망 장애에 따른 대국민서비스의 문제에 대해 추가로 조치할 사안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필 것도 지시했다.

특히 시도 및 시군구는 시스템 정상화까지 수기 민원 접수체계를 지속 운영하고 관련 공무원의 비상체계도 유지해달라고 했다. 또 시스템 소급 입력 방법 등을 통해 행정서류 미 발급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국세청, 관세청 등 세금 납부 관련해서는 납부기한을 시스템 정상화 이후로 연장하도록 협조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행정안전부에는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주말동안 테스트를 완벽하게 해서 새올행정시스템의 정상가동 시작시간을 단축토록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곧바로 대전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복구 현장도 방문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