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좀 비켜봐”…‘오뎅바’서 싸우다 흉기 휘두른 40대男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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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식당에서 자리다툼을 벌이던 상대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18일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군포시 산본동의 속칭 '오뎅바' 음식점에서 옆자리 손님인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2회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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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식당에서 자리다툼을 벌이던 상대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18일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군포시 산본동의 속칭 ‘오뎅바’ 음식점에서 옆자리 손님인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2회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술을 마시던 A씨는 잠시 바깥에 나갔다가 내부로 들어와 자리로 이동하던 중 앉아 있던 B씨와 몸이 닿자 B씨에게 “좀 지나가게 비켜달라”고 말했다.
이를 이유로 두 사람은 시비가 붙었고, 말다툼 중 A씨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를 추적, 같은 날 오후 11시쯤 안양시 평촌동의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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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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