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시도·새올 행정 시스템 장애는 재난에 버금가는 초유의 사태”

문보경 2023. 11. 18.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7일부터 일어난 시도·새올 행정시스템 장애가 재난에 버금가는 초유의 사태라고 지적하고 대전의 복구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18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장애 복구와 관련해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주재한 후 오전 11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장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7일부터 일어난 시도·새올 행정시스템 장애가 재난에 버금가는 초유의 사태라고 지적하고 대전의 복구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지자체에는 수기 민원접수체계를 유지할 것과 국세청, 관세청 등 세금 납부 관련해서는 납부기한을 시스템 복구 이후로 연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18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장애 복구와 관련해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주재한 후 오전 11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이보환 운영기획관, 이문주 전문위원(세림티에스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한 총리는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으로부터 복구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국민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는 데 대해 송구하다고 표했다. “현재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련 민간 전문가와 함께 총력 복구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태는 디지털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을때에 어떤 불편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신속한 복구와 원인 파악과 함께, 지자체에는 이번 전산망 장애에 따른 대국민서비스의 문제에 대해 추가로 조치할 사안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봐 줄 것을 강조했다. 시도 및 시군구는 시스템 정상화까지 수기 민원 접수체계를 지속 운영하고 관련 공무원의 비상체계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스템 소급 입력 방법 등을 통해 행정서류 미 발급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국세청, 관세청 등 세금 납부 관련해서는 납부기한을 시스템 정상화 이후로 연장하도록 협조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대전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한 총리는 “시도·새올 행정 시스템 장애는 재난에 버금가는 그런 초유의 사태라는 인식을 갖고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해 달라”면서 “대통령께서도 이 상황을 심각하다고 판단하시고 외국에서 현재 지금 정부 합동 테스크포스 즉각 가동해서 신속히 대응하라고 지시하신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속하게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이고 여러분들의 엄중한 상황 인식하에 각별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