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애니메이션 게임 전문 개발사 내공 담긴 '브레이커스'

'블랙클로버 모바일: 디 오프닝 오브 페이트'로 존재감을 알린 빅게임스튜디오가 신작 '브레이커스'로 게이머와 만났다.

애니메이션 게임 전문 개발사를 표방하는 만큼, 이번 신작 게임 역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운 수집형 RPG다. 내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시연 버전에 애니메이션 게임 개발 실력을 여과없이 보였다. 잠겨진 것은 무엇이든 여는 전설의 해금자 '카이토'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프라우스와의 전투를 펼치고, 수인 소녀 '리즈'와 마법 소녀 '시온'과 합류해 잠공정을 타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신들의 서고로 향하는 모습을 퀘스트와 컷신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단검으로 쾌검 액션을 보이는 '바알'과 활을 쓰는 '크리스티앙'으로 던전 클리어에도 도전하면서 1부격의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유저는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닌 캐릭터 3종으로 팀을 구성하고, 적재적소에 교체하는 '태그'로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드 해제, 브레이크와 백어택 등으로 액션 재미도 살렸다.

일반 공격과 회피기, 스킬 공격, 궁극기를 구현할 때마다 즉각적인 움직임으로 속도감 있는 전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킬 구현마다 화면을 수놓는 이펙트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연 버전에서 스토리와 캐릭터 개성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맵을 탐험하는 재미도 제공한다.

멘트로 제공되는 NPC의 힌트로 보물상자를 찾거나 물가에서 수영을 하거나, 덩쿨이나 그물망을 타고 절벽을 올라가는 등의 액션도 가능하다.

또한 이미 컷신에 일본어로 더빙돼 몰입감을 높이면서 애니메이션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의 취향에도 부합했다.

모바일 UI(유저 인터페이스)로 PC 시연이 진행되다보니, ALT키로 마우스를 생성해야하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시연 버전의 완성도가 높다.

애니메이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브레이커스'는 제2전시장 1층에서 시연 가능하다.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