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키워드는 연패 탈출, 양 팀 사령탑이 전한 방법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팀들의 대결이다.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일전이 준비되어 있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시즌 출발이 상쾌했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이탈 이후 유연함이 사라지며 패배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5승 6패로 6위에 올라있다. 5할 승률 회복과 분위기 전환이라는 키워드에 있어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한국가스공사는 6연패 중이다. 앤드류 니콜슨 합류 이후 서울 SK에게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반등하는 듯 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6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현재 1승 8패를 기록하며 순위표 최하단에 위치해 있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상무에서 돌아온 김낙현 합류가 힘을 되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시즌부터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에 패한 적이 없다.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 역시 현대모비스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활동량이 많은 팀이다. 니콜슨과 김낙현에게 실점을 줄여야 한다. 수비 위치를 끌어 올렸다. 투맨 게임에서는 헷지를 길게 혹은 스위치 디펜스를 준비했다. 김낙현 수비는 김태완으로 시작한다. 향후에는 최진수도 가져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공격은 고민스럽다. 잘 하던 것도 되지 않는다. 연전이다. 자신감만 심어주고 있다. 트랜지션 관련해서 주문을 하고 있다. DB 전과 비슷할 것 같다. 스위치 타이밍을 조금 빨리 가져가려 한다.“고 말했다.
다소 부진한 가드 이우석에 대해 “고민이다. 앞선에서 한 명이 살아줘야 한다. 일주일 쉬고 나서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 득점력이 저하되었다.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생각을 적당히 하라고 했다. 심플하게 하자고 했다. 심리적인 것이 큰 듯 하다. 흘러가는 대로 하자고 했다.
경기 전 강혁 대행은 ”1라운드 시작과 같다. 모비스, LG 순이다. 결과는 그렇지만, 과정이 좋았다. 수비 먼저 하자고 했다. 낙현이와 대헌이 그리고 니콜슨이 공격을 풀어 줄 것이다. 수비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낙현 합류 효과에 대해 ”낙현이와 첫 경기를 할 때는 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다. 투맨 게임을 하게 되면 자신(니콜슨)에게 좋은 공간이 나올 듯 하다. 낙현이에게 수비가 몰린다. 니콜슨은 팝을 해서 편하게 슈팅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야 성공률도 높다.“라고 전한 후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는 듯 하다. 쉬다가 게임을 거듭하다 보니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인다. 확률이 떨어지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게임을 거듭하며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인 듯 하다. 지금은 조금 벗어났다.“고 전했다.
또, 수비 연습에 대해 ”니콜슨은 수비 반경이 명확하다. 1대1에 대한 압박과 4번 포지션에서는 강한 헷지를 전달한다. 윙에서는 다운 디펜스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한다. 상대 빅맨이 강할 때는 트랩 디펜스에 대한 주문을 한다. 1라운드에는 많이 어수선했다. 혼란스러워했다. 조금씩 시간을 거듭하며 좋아지고 있다. 낙현이가 많은 부분을 메꿔주고 있다.
3점슛이 아쉽다. 승리와 연결되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다. 외곽지원이 필요하다. 2,3번 라인에서 뎁스가 아쉽다. 한 두방만 터졌다면 흐름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 아직 개선은 되지 않고 있다. 자신감을 계속 심어주고 있다. 그 부분이 터지면 분명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 의존도에 대해 ”대헌이가 리바운드 수치가 좋아졌다. 투 가드를 쓰고 있다. 반대쪽에서 두 선수가 좀 해결을 해주었으면 한다. 대헌이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컨디션이 아직이다. 벨란겔과 함께 좀 흔들어주면 공격이 분산될 수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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