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우승 기운 받았다! LG(유니트윈스), SSG(비룡천하) 12-5 대파…8강서 KT(KT스타즈)와 격돌 [KBO컵팬동호인 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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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에 참가한 LG(유니트윈스)가 SSG(비룡천하)를 물리치고 8강전에 진출했다.
LG(유니트윈스)는 18일 강원도 횡성군 KBO야구센터 A구장에서 열린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 SSG(비룡천하)와의 1차 라운드에서 12-5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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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횡성, 이후광 기자]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에 참가한 LG(유니트윈스)가 SSG(비룡천하)를 물리치고 8강전에 진출했다.
LG(유니트윈스)는 18일 강원도 횡성군 KBO야구센터 A구장에서 열린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 SSG(비룡천하)와의 1차 라운드에서 12-5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LG 트윈스의 29년 만에 통합우승 기운이 전해졌을까. LG(유니트윈스)가 SSG(비룡천하) 상대로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허용석이 사구와 2루 도루, 폭투로 3루에 도달한 뒤 박영민이 볼넷으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영민까지 도루로 2루를 훔친 가운데 폭투로 첫 득점하며 0의 균형을 깼다.
LG(유니트윈스)는 멈추지 않았다. 천영술이 우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 투수 견제 실책으로 다시 3루로 이동했고, 정원교의 볼넷에 이어 박평준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박평준이 2루 도루로 상대 배터리를 흔든 상황에서 정상현 타석 때 나온 폭투와 투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더 뽑았다. 4-0 LG(유니트윈스) 리드.
2회에는 선두 전동호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티볼 타격에 나선 11번 타자가 내야안타로 1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이후 3루 도루에 이어 허용석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박영민의 안타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폭투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SSG(비룡천하)가 3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9번 황덕연부터 티볼 타격에 나선 2명이 연달아 내야안타를 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야수의 연이은 실책으로 3-6 3점 차 추격을 가했다.
LG(유니트윈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 1사 후 정경훈이 사구, 정상현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상황. 유철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전동호가 1타점 우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LG(유니트윈스)는 4회 티볼로 내야안타, 허용석이 사구, 박영민이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위치했다. 이어 천영술이 2타점 좌전 적시타, 정원교가 희생플라이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평준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견제실책과 정경훈의 1타점 내야땅볼로 2점을 더 뽑았다.
SSG(비룡천하)는 5회 티볼의 연속 내야안타로 맞이한 2사 2, 3루서 상대 폭투, 6회 선두 김경태의 2루타에 이은 김효중의 1타점 내야땅볼로 만회점을 뽑았지만 이미 LG(유니트윈스)에 승기가 넘어간 뒤였다.
KBO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 야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팬들의 교류를 통한 야구 인기 제고, 어린이, 여성 포함 모든 팬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방식(야구+티볼)의 스포츠 무대 제공 또한 대회 개최 목적이다.
이번 대회는 7이닝 혹은 2시간제로 진행한다. 경기 종료 10분 전 새 이닝 시작이 불가하다.
10번과 11번 타순은 어린이와 여성(순서 상관없음)이 티볼 방식을 타격한다. 이때 티볼 전용 1루 베이스를 기존 1루보다 가깝게 간이로 설치한다. 어린이와 여성이 타격 후 누상에 출루하면 성인 남자로 대주자 교체 가능하다.
LG(유니트윈스)는 잠시 후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KT(KT스타즈)와 8강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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