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서 제대로 폭발한 '소싯적' 초신성 "손흥민 보고 자라 잘할 수 있었다"

김대식 기자 2023. 11. 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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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클라크는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보면서 따라했고, 이를 토대로 성장했다.

클라크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손흥민, 해리 케인, 심지어는 가레스 베일과 같은 최고의 선수들과 매일 같은 건물에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 되고 싶었던 선수들이다. 훈련만 공유하는 것이지만 그들과 훈련을 함께하고, 일상을 보내는 방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경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면서 토트넘 시절이 자신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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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잭 클라크는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보면서 따라했고, 이를 토대로 성장했다.

2000년생인 클라크는 2017-18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1군 무대에 진입해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18-19시즌에는 적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에 토트넘은 클라크를 전격 영입했다.

토트넘 이적 후 클라크는 "나는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나는 그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양발을 사용하면서, 속도도 빠르고, 드리블도 뛰어나다.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인데 손흥민은 이런 플레이를 정말 쉽게 한다"면서 자신의 롤모델이 손흥민이라고 밝혔다.

롤모델을 만났지만 클라크의 토트넘 시절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1군 경기는 거의 뛰지 못했다. 임대만 전전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2021-22시즌 선더랜드 임대를 떠나서 조금씩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선더랜드는 클라크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2022-23시즌 완전 영입했다.

클라크는 선더랜드에서 완전히 잠재력이 터졌다. 지난 시즌 리그 9골 12도움으로 인생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에도 클라크는 리그 16경기 만에 9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더욱 성장했다.

클라크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손흥민, 해리 케인, 심지어는 가레스 베일과 같은 최고의 선수들과 매일 같은 건물에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 되고 싶었던 선수들이다. 훈련만 공유하는 것이지만 그들과 훈련을 함께하고, 일상을 보내는 방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경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면서 토트넘 시절이 자신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일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그 시간을 활용해 발전해야 했고, 매일 최고의 선수들을 흉내내며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스펀지가 되어 모든 것을 흡수해야 했고, 최선을 다해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도 그곳에서 배운 것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아마도 그게 제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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