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지분 매각 '원점'...SK스퀘어, 큐텐에 협상 결렬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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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 간 투자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모기업인 SK스퀘어는 최근 큐텐에 협상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새 투자자 또는 지분 인수 희망자는 11번가와 전략적 협력 관계에 있는 미국 아마존이나 최근 빠른 속도로 한국 온라인 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 알리바바 등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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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 간 투자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모기업인 SK스퀘어는 최근 큐텐에 협상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SK스퀘어는 지난 9월부터 재무적 투자자인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18.18%를 큐텐에 지분 교환 방식으로 넘기는 방안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양측은 기업가치 측정을 위한 상호 실사를 진행한 뒤 어떤 비율로 지분을 교환하느냐를 두고 협상을 이어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투자자 또는 지분 인수 희망자는 11번가와 전략적 협력 관계에 있는 미국 아마존이나 최근 빠른 속도로 한국 온라인 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 알리바바 등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아마존과는 이미 재무적 투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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