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김장 봉사 참여…2023 '미' 장다연 "따뜻한 나눔 이어가고파"

지난 14일 진행된 '제18회 김장나누기행복곱하기' 행사
선한 영향력 펼친 김수현·김사라·장다연

미스코리아가 올겨울에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정부시 제공

미스코리아가 올겨울에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14일 의정부시와 문화의 창은 2023 범시민이웃사랑나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18회 김장나누기행복곱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시청 앞 상설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의정부시 새마을회가 주관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정부시 새마을회,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 청소년재단, 사단법인 문화의창 등 17개 기관‧단체 회원 600여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미스코리아가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의정부시 제공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미' 김수현, 2012년 제56회 미스코리아 '선' 김사라, 2023년 제67회 미스코리아 '미' 장다연은 미스코리아 녹원회를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내외, 여수 라마다프라자바이윈덤여수 이용백 대표, 배우 최준용 등 연예인들과 힘을 모아 아름다운 마음을 전했다. 미스코리아들은 배추를 썰고, 젓갈을 넣고, 김치를 담그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했다.

장다연은 "우리나라의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년째를 맞이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K푸드와 김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스코리아가 지난 67년간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전통을 따라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