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 보면 깜짝 놀랄걸”…크리스마스에 호텔 뷔페가면 입이 ‘쩍’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11.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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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내 특급호텔들이 뷔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가격 인상으로 1인 이용금액이 20만원을 넘는 호텔까지 나왔다.

그동안 평일과 주말 저녁 가격이 1인당 18만50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각각 1만원, 3만원씩 인상하는 셈이다.

롯데호텔 라세느는 12월부로 평일·주말 저녁 가격을 성인 1인 기준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1만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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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더파크뷰, 연말 저녁 21만5000원
롯데호텔 라세느, 크리스마스 저녁 20만5000원
웨스턴조선호텔 아리아, 12월 23~25일 19만원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사진제공=신라호텔]
올해도 국내 특급호텔들이 뷔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가격 인상으로 1인 이용금액이 20만원을 넘는 호텔까지 나왔다. 특별한 날을 맞아 호텔 뷔페를 찾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조금 더 높아지게 됐다.

1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3대 호텔 뷔페’로 꼽히는 서울신라호텔 더파크뷰,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웨스틴조선서울 아리아가 뷔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신라호텔 더파크뷰는 12월 1∼20일 저녁 가격을 19만5000천원으로 올린다. 21∼31일까지 저녁 가격은 21만5000원으로 오른다.

그동안 평일과 주말 저녁 가격이 1인당 18만50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각각 1만원, 3만원씩 인상하는 셈이다.

어린이 1인 뷔페 이용 가격도 주말 저녁 기준 기존 9만원에서 최대 10만5000원(High 기준·Middle 9만5000원)으로 올린다.

브런치 뷔페 가격도 오른다. 주중 성인 가격은 기존 16만8000원에서 17만9000원으로, 어린이 가격은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한다. 주말과 공휴일엔 성인 17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어린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뛴다.

롯데호텔 라세느는 12월부로 평일·주말 저녁 가격을 성인 1인 기준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1만원 올린다. 다만 12월 크리스마스에 한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20만원을 넘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그리고 30일과 31일에 한해 디너를 20만5000원에 제공한다.

웨스턴조선호텔 아리아도 가격을 올린다. 주중 점심 기준 성인 1인 금액이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2만원 인상한다. 주중과 주말 저녁은 16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마찬가지로 2만원 오른다. 12월 23~25일은 스페셜데이로 운영돼 이 때 가격은 19만원으로 뛴다.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뷔페 가격도 인상될 예정이다. 주중 점심 가격은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2만원 인상되며 주중 저녁과 주말에는 19만4000원으로 오른다.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또 30일과 31일에 한해 런치와 디너를 21만 5000원에 제공한다.

호텔 관계자는 “연말에는 보통 송년 모임을 진행하면서 평소 메뉴보다 특별했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샴페인이나 와인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메뉴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세분화해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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