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희망 나눠요"…겨울철 헌혈 동참 절실
[생생 네트워크]
[앵커]
해마다 겨울철이면 한파 등의 영향으로 헌혈이 줄어드는데요.
이번 겨울도 혈액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헌혈의 집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헌혈의 집 광화문 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이곳에는 헌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헌혈에 동참해 주시고는 있지만, 올 겨울에도 혈액 수급 상황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감염 우려로 최근 몇년 사이 헌혈자가 부쩍 줄어들었고요.
여기에 해마다 겨울철은 한파로 헌혈 참여가 줄어서 혈액 수급이 어려워 지는 시기입니다.
헌혈 과정의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헌혈 독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혈액 보유량은 충분치 않는데요.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보유량은 O형이 3.8일, A형이 4.1일로, 모두 적정량인 5일분에 못 미치는 관심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혈액 보유량이 3일분 미만이면 '주의' 단계가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을 보급할 수 없어서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혈액은 대체할 물질이 없고 장기 보관도 어려워 시민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그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수혈은 누구에게나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 희망과 생명을 나눠주는 헌혈의 기적에 동참해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헌혈의 집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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