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FA 시장 열린다! 임찬규 함덕주 양석환 등 19명 FA 승인…외부 FA 2명까지 영입 가능

신원철 기자 2023. 11. 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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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스토브리그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FA 자격 선수 34명 가운데 19명이 FA를 신청했고, 19일부터 이적 시장이 열린다.

KBO(총재 허구연)는 18일 오후 1시 2024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4명 중 FA 승인 선수 19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승인 선수는 LG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 KT 김재윤 주권, SSG 김민식, 두산 홍건희 양석환, KIA 김선빈 고종욱, 롯데 안치홍 전준우, 삼성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 한화 장민재, 키움 임창민 이지영 등 총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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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2024년도 FA 함덕주 임찬규 양석환 안치홍. ⓒ 곽혜미 기자
▲ 함덕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 스토브리그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FA 자격 선수 34명 가운데 19명이 FA를 신청했고, 19일부터 이적 시장이 열린다.

KBO(총재 허구연)는 18일 오후 1시 2024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4명 중 FA 승인 선수 19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승인 선수는 LG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 KT 김재윤 주권, SSG 김민식, 두산 홍건희 양석환, KIA 김선빈 고종욱, 롯데 안치홍 전준우, 삼성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 한화 장민재, 키움 임창민 이지영 등 총 19명이다.

이번 FA 시장의 핵심 포지션은 불펜투수다. LG에서 함덕주가, kt에서 김재윤이, 두산에서는 홍건희가 불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함덕주는 C등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극적으로 B등급이 되는 변수가 생겼다. 양석환과 트레이드로 LG로 이적한 뒤 첫 2년 동안은 29경기 등판에 그쳤으나 올해는 57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62에 4승 16홀드 4세이브를 기록했다. LG의 정규시즌 1위에 혁혁한 공을 세운 뒤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4년 연속 20회 이상의, 3년 연속 30회 이상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뒷문을 지켜주며 KBO리그 대표 클로저로 자리를 잡았다. 홍건희는 두산에서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로 3년 동안 31홀드 43세이브를 올렸다.

야수 최대어는 양석환이다. 양석환은 두산 이적 후 3년 동안 69홈런을 기록했다. 올해는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 0.281을 남겼고, 2루타도 커리어 하이인 28개를 때렸다.

임찬규와 고종욱, 김대우와 임창민은 지난해 FA 대상자였으나 자격을 승인하지 않은 'FA 재수생'이다. 임찬규는 1년 재수로 몸값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올해 30경기에서 14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국내 선발투수 가운데 손꼽히는 성적을 냈다. 한국 투수 가운데 다승은 1위, 평균자책점은 4위에 올랐다.

▲ 오지환 ⓒ곽혜미 기자

FA 승인 선수는 모두 19명이지만, 여기서 오지환은 개막을 앞둔 지난 1월 LG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 총액 124억 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실질적인 FA는 18명으로 줄어든다.

A급은 주권 홍건희 양석환까지 3명에 불과하다. B등급은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 김재윤 김선빈 안치홍 전준우 이지영으로 모두 9명, C등급은 김민식 고종욱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 장민재 임창민으로 모두 7명이다.

A등급은 선수의 전년도 연봉 200%+ 20인 보호선수 외 1인 또는 연봉 300%, B등급은 전년도 연봉 100%+25인 보호선수 외 1인 또는 연봉 200%를 보상해야 한다. C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금으로 지급하면 영입할 수 있다.

▲ 2024 FA 명단.

미신청 선수는 서건창(LG), 박경수(KT), 문승원 박종훈 이재원 최정 한유섬(SSG), 심창민(NC), 장원준(두산), 김태군(KIA), 박세웅 신정락(롯데), 김헌곤 구자욱(삼성), 이용규(키움) 총 15명이다.

이 가운데 문승원 박종훈 김태군 박세웅 구자욱은 이미 소속 팀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

장원준은 은퇴를 선언했다. 장원준은 롯데와 두산을 거치며 통산 446경기에서 132승 119패 1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8을 남겼다. 현역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17일 SSG전에서 2000이닝을 채웠다.

▲ 장원준 ⓒ곽혜미 기자

18일 공시된 2024년 FA 승인 선수는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 총 19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되면서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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